2019년이 끝나갑니다.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어요
앞으로는 날짜를 말할때 2020년이라고 해야한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아직도 날짜 적으라고 하면 2018년이라고 적을 때가 종종 있는데 말이죠
2019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2019년에는 뭘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아 물론... 정말 많은 일이 없었던 해는 없었지만(...)
2019년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 누리고 내년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벌써 시간이 다 되었네요
(걱정 마세요 미리 휴대폰 요금제도 바꿔두고 각종 학생 할인 구독도 모두 신청해뒀어요)
작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아, 이왕 돌아갈 거면 한 5년 전이면 좋겠네요
그쯤이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 시절이 뭔가 한게 많고 친구들과 서코도 정말 매달 빠짐없이 가고 좋은 고등학교 가겠다며 공부하고(뭐...망했지만..)
돌아갈 때를 대비해서 로또 1등 번호 정도는 미리 외우고 있으면 좋으려나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비트코인을 모조리 사들이기만 해도 충분할 것 같아 보이네요
(당시에 저는 그만한 돈이 없었지만....)
사실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모두의 꿈일지도 몰라요
다들 타임머신 만들려고 하는 것만 봐도 보이잖아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니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해야겠네요
이런, 이야기가 엉뚱한 데로 새 버렸어요
이번 년도엔 IoT로 집을 무장하고, 새로운 회사에 다니고, 여러 대회에 나갔어요.
그리고 이제 내일이면 할 수 있는 일이 수십배로 늘어나겠죠
못 하는 일도 엄청나게 많아지겠지만...
으음... 그럴 만하게 뭔가를 한건 없으려나요?
(빨리 위에 가서 정말 많이 있었다는 말을 지우고 돌아올게요!!!!)
아직도 새해에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뚜렷한 목표도 앞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ㅠ
새해 다짐은... 뭐 그냥 잘 지내기.. 입니다.
곧 있으면 알게 되겠죠
어슬렁 적은것 같아도
못 지내고 싶은 사람은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