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많이 늦었네요 아직 완전히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공개로 두도록 할게요
저번에 알리에서 주문한 3D펜이 모터 불량으로 죽어서 수리하던 도중에 주문한 갤럭시 Z폴드 2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폴드2 스펙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았으므로 넘어가고 간단한 폴드 수령과 개봉기만 적어두도록 해 볼게요
대부분 사진 위주라 그렇게 설명은 필요 없을 겁니다.
일주일 전에 회사 앞에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서비스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회사 바로 옆 건물이기에 아마 앞으로 이쪽에서 휴대폰 구입이나 수리를 전부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삼성 두번 다시 안 산다고 했으면서 폴드가 나오니 말이 완전히 변한 카미였습니다.
15일 오늘, 폴드 사전예약 마지막 날이자 폴드를 수령하는 첫번째 날입니다.
전 8일 아침쯤에 구입한 걸로 기억하는데, 11일부터 15일이 공식 사전예약 진행일이었으니 사전예약의 사전예약의 결제(?)...를 해서 구입한 것이죠.
재고가 들어와서 정리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마구 달려가서 2분만에 도착했더니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셔서 상당히 바쁜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담당하시는 분들이 빨리 움직여주셔서 5분 내외로 Z폴드2를 수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괴롭혀서 미안해요!!)
패키지가 전작에 비해 작아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촌스럽게 뒤집어진 갤럭시 글씨가 사라지고 다른 라인업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의 패키지로 돌아왔습니다.
봉인실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봉인실 자체는 수백번 봤지만 휴대폰 봉인실을 개봉하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지 싶습니다
항상 중고나라 등지에서 폰을 구입해 알뜰폰 유심을 끼워 쓴다던가 하는 식으로만 폰을 바꾸듯이 해서 실감이 안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들고 회사에 왔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이 때부터는 사람들이 몰려서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스캔해서 올려보도록 해야겠네요
양 손을 써야 하기에 개봉하는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저 양쪽 날개를 펼치면 중앙에서 폴드가 위로 팝업되는 패키지를 상상했지만 의외로 평번한 뚜껑이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 2는 전작과 같은 239만 8천원의 출고가가 책정되었는데, 이를 맞추기 위한 원가 절감이 곳곳에 많이 들어간 모양입니다. 아마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디선가 도착한 흰 종이에서 다시 찍고 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 카드와 함께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액세서리 박스가 놓여 있습니다.
간단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SIM 분리 핀이 들어있습니다.
내장 eSIM은 한국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CSC를 베트남 등으로 바꾸면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SD카드 슬롯은 설계 자체가 안 되어있어 사용할 수 없기에 오로지 SIM 분리를 위한 핀입니다.
...그런 주제에 바보같이 단일 256GB 용량으로 폴드2를 출시했기에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용량 부족에 시달리리라 생각이 드네요
저 박스에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커버 캐이스가 들어 있는데, 이번 갤럭시Z폴드2에는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원가 절감으로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싸구려라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폴드는 당장 씌울 캐이스가 없어 좀 난감했습니다.
사전예액 사은품이나 써드파티 보호 커버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마 생폰을 그냥 들고다녀야 할 것 같아요.
걸어다니면서는 무조건 작은 화면만 써야겠네요
휴대폰은 두고 구성품을 먼저 봅시다. (어디서 많이 본 순서라면 기분탓입니다. 진짜로요!)
구성품은..
25W AFC지원 C-C충전기,
타입C AKG 튜닝 번들이어폰(단자를 제외하면 S8때 나온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C-C 2.0 충전/데이터 캐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 종이 박스 아래는 그냥 비어 있습니다.
에어팟이 저 뒷부분에 라이트닝 캐이블을 넣어서 욕을 엄청 먹었죠.
세상에.. 화면에 주름이 없어요!!
(나중에 나오지만, 그냥 필름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