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UH308
은 USB 3.0 4개
USB 2.0 3개
그냥 충전용 1포트
구성인데 이 충전용 포트가 좀 구려서 5V에서 1암페어가 채 안나오더라구요
공홈따라 2A 뽑아내면 전압이 3볼트 언저리로 내려가 버립니다.
그래서 개조하려고 해요
후면 4개의 스티커로 이루어진 발판을 제거하면 +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모두 제거해줍시다.
뚜껑을 분리하려면 좌우로 벌리거나 틈새에 무언가 꽂아야 하는 방식의 걸쇠로 이루어져 있으니 분해하실 분은 조심하세요.
USB포트에 비해 굉장히 작고 이게 전류가 전송이 되나 싶을 정도로 부실한 전원부 입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애초에 충전용이 아닌만큼 대전류를 나를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충전용 포트를 만들면 안되겠죠?
과부하인지 전원 부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TR 하나가 타버렸네요
작동상엔 문제가 없어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그라운드는 모두 이어져있고 5V쪽에는 캡과 칩퓨즈가 보이네요
모든 VCC를 그냥 통으로 이어버렸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상당히 견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라운드는 그냥 적당히 매꿔진 곳을 칼로 긁어 연결해줘도 됩니다.
비아 홀(사진 속 점들)의 위치를 보고 부하가 많이 걸리는 곳은 자제하면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는 전류가 잘 흐르도록 개조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플러스쪽도 같은 방식으로 납땜해주면 됩니다.
끝부분에 저는 스텝다운 컨버터 5A짜리를 물릴 예정이기에 저렇게 전선으로 만들었지만 개인 용도에 맞게 USB 또는 SATA 전원 단자 등으로 달아주면 되겠습니다. (저는 12V 사타전원을 10미터 끌고와 5V로 전환해서 쓰고 있어요)
작동이 잘 되는지, LED가 모두 켜지는 지 확인했다면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기존 3.5 배럴잭을 분리하고 그 위치에 케이블이 나가도록 해놨습니다. 배럴잭은 버리지 않고 저 남는 틈새에 쑤셔박아 놓으며 나중에 원상 복구하기 쉽겠죠
케이블이 너무 두꺼워서 구멍에서 뽑는데 에너지를 상당히 썼네요 ㅠㅠ
최종 완성 모습입니다. 5.2V를 공급했고 모든 장비들이 더 이상 전압 강하 문제없이 잘 작동합니다.
스텝다운 회로는 작은 회로로 바꿔도 되지만 저는 저기 위를 3D프린터 출력물로 덮어보려 합니다.
일단은 여기까집니다. 할 말이 너무 많아 글을 쪼개야겠어요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