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구조 설계는 얼추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저 디자인이 가장 나은 것 같아요
이제 알루미늄 프로파일들을 서로 결합하기 위한 카운터보어 홀들을 뚫어줄 차례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부분은 직각 앵글 브래킷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하단 레일의 각도가 직각이라 정말 연결하기가 힘들어요
(통상 브래킷은 레일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프로파일 간 간격이 발생합니다)
쇼핑몰을 돌다보면 저런 곳에 연결할 수 있는 앵글 브래킷이 있는데.. 저 돈이면 프로파일 홀가공 여섯 번 할 돈인데 구멍 뚫고 말죠.(물론 저것밖에 쓸 수 없는 곳도 있어요.(하단 참조))
왼쪽과 같은 곳은 측면 공간이 너무 좁을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붙을 공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앵글 브래킷을 전혀 쓸 수 없고 홀가공만으로 커버해야 하지만, 오른쪽과 같은 부분은 위아래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정되는 홀가공은 사용할 수 없고 코너 브래킷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관성을 위해 기존 엔더3에 가공된 모습과 최대한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탭 가공을 맡기면 프로파일 전체를 다 탭핑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긴 나사를 사용한다면 가공업체에 미리 말해야 합니다.
하단 프로파일에 탭핑은 8개나 되어있고 이 중 4개를 쓸 수 있는데,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 커버가 대각선 두 방향으로만 뚫려있어서 여기를 뚫어버리지 않고서는 사실상 위쪽 홀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더라구요..
뚜껑을 드릴로 뚫는 건 너무 무식하고 돌이킬 수 없는 개조라 위쪽만 조이도록 수정하겠습니다.
어차피 최상단(오리지널 프린터 기준)에서 잡아주기 때문에 안정성에는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프린터 모드를 위해 필요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90도 앵글 브래킷 x2 가공 없는 330.0mm 2020 프로파일 x1 가공된 2020 프로파일 ( 전체 길이: 330.0mm 홀 위치: 바닥부터 10mm 지점 홀 위치: 바닥부터 167mm 지점 홀 직경: 5.3mm 또는 M5 카운터보어 직경: 10mm ) x2 가공된 2020 프로파일 ( 전체 길이: 460.0mm 홀 위치: 바닥부터 30mm 지점 홀 직경: 5.3mm 홀 카운터보어 직경: 10mm 탭 위치: 홀가공과 먼 쪽 탭 직경: 4mm 또는 M5 ) x2 총 홀 수: 6개 총 탭 수: 2개 |
이제 제조업체에 정보를 전달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