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4 (Raspberry Pi 4 Model B)가 출시되었습니다. 3과 4의 차이도 알아보겠습니다.
음..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실물을 만져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나 할까요? 사실상 필요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개봉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왜냐하면.. 라즈베리 파이 4를 당장 구입해서 바꿀만한 큰 차이점이 없었거든요...
라즈베리파이 3 (3B+)에 비해 달라진 점이라면.. USB 3 포트 추가? 듀얼모니터 지원 정도 되겠습니다.
크기도 그대로이며(85.60x56.5mm) 40핀 헤더 배치 그리고 PoE 핀까지 모두 똑같습니다.
호환성은 매우 좋겠지만.. SATA 또는 PD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아, CPU를 포함한 전반적인 프로세싱 성능이 올라갔습니다. 반가운 부분이죠!
라즈베리 파이 공식 메거진에 따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Raspberry Pi 4 specs
- SoC: Broadcom BCM2711B0 quad-core A72 (ARMv8-A) 64-bit @ 1.5GHz
- GPU: Broadcom VideoCore VI
- Networking: 2.4 GHz and 5 GHz 802.11b/g/n/ac wireless LAN
- RAM: 1GB, 2GB, or 4GB LPDDR4 SDRAM
- Bluetooth: Bluetooth 5.0, Bluetooth Low Energy (BLE)
- GPIO: 40-pin GPIO header, populated
- Storage: microSD
- Ports: 2 × micro-HDMI 2.0, 3.5 mm analogue audio-video jack, 2 × USB 2.0, 2 × USB 3.0, Gigabit Ethernet, Camera Serial Interface (CSI), Display Serial Interface (DSI)
- Dimensions: 88 mm × 58 mm × 19.5 mm, 46 g
전작 대비 달라진 부분은 주황색으로 하이라이트 처리했습니다.
램이 4기가 램이 4GB 램이 4Gigabytes입니다 와아아! 드디어 살았습니다.
삼성폰만 해도 12GB 램이 들어가는데 램이 1기가라뇨 이전 모델은 램이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 이제야 한 숨 돌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 USB 3.0을 지원합니다. 가장 눈에 띄고 가장 달라진 부분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전작도 기가랜이 되었고 USB와 기가랜이 무슨 상관이냐고요?
전작인 라즈베리 파이 3 B+에는 크나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LAN과 USB가 대역폭을 공유한다는 문제점이죠.
보드에 달린 랜포트는 그저 USB 2.0 랜카드였던 겁니다.
USB 2.0의 속도는 480Mbps를 넘지 못합니다. 하지만 기가비트 이더넷은 1000Mbps이죠. 아무리 잘 나와봐야 480Mbps입니다. 단, 마우스와 키보드를 뽑고 SD카드도 그 속도를 지원한다면 말이죠. USB 외장 하드로 나스를 만들었다면 나스가 200Mbps,LAN이 200Mbps를 겨우 뽑아 줄 겁니다. 만약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전재 하에서 말이죠.
고로 라즈베리파이 3의 기가랜은 급할때 사용할 수는 있어도 실생활에서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0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론상 5Gbp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외장하드 두대 물리고 기가랜 최고 속도로 파일을 주고 받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죠!(CPU가 좀 문제가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해결해 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게다가 랜카드가 더이상 USB 대역폭을 털어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PCI 랜카드가 된 거에요!
랜카드 이야기가 산으로 가버렸네요. 다른 부분을 설명해야겠습니다.
겉모습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HDMI 포트가 없어요 이게 뭔일입니까 그자리에 5핀같은게 2개 있을 뿐입니다.
"아 이거 망했다 시중에서 안 쓰이는 규격인데..." 마이크로 HDMI라네요...;;;;
위부터 미니,일반,마이크로 HDMI입니다. 다행히 겉모습만 달라 저런 어댑터나 케이블 하나로 쉽게 해결이 가능했지만.. 듀얼모니터 지원이 가능한 기쁨보다 스텐다드 HDMI 포트가 사라진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USB C alt HDMI 또는 DisplayPort(DP)를 달아줄 수도 있잖아요? 싱글보드 컴퓨터계의 레퍼런스급 기기인지라 표준이 아닌듯한(저것도 엄연히 HDMI 표준이 맞긴 합니다) 포트를 달아서 아쉽게 느껴지네요.
아래는 참고용 Rpi 3 사양입니다.
Raspberry Pi 3 Specifications
SoC: Broadcom BCM2837
CPU: 4× ARM Cortex-A53, 1.2GHz
GPU: Broadcom VideoCore IV
RAM: 1GB LPDDR2 (900 MHz)
Networking: 10/100 Ethernet, 2.4GHz 802.11n wireless
Bluetooth: Bluetooth 4.1 Classic, Bluetooth Low Energy
Storage: microSD
GPIO: 40-pin header, populated
Ports: HDMI, 3.5mm analogue audio-video jack, 4× USB 2.0, Ethernet, Camera Serial Interface (CSI), Display Serial Interface (DSI)
여러 사진들과 잡담도 적어 보았습니다.
다 제가 가지고 싶어요 ㅡㅅㅡ
일단 포장지 색깔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작은 흰색 포장지에 빨간 하이라이트가 있었죠.
어... 산딸기 꼭지에 초록색 잎이 사라졌네요...ㅋㅋㅋㅋㅋㅋ
4GB램을 매우 강조하네요.
사실 강조가 아니라 1GB, 2GB, 4GB 모델이 전부 따로 있기 때문에 구입 전 햇갈리지 말라고 표기한 것 같습니다.
뒷면엔 아까 말했던 사양이 적혀 있습니다.
PoE 기능을 사용하려면 또 뭔가를 를 사야합니다. ㅎㅎ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 감사합시다.
램이 전면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뒷면엔 아무런 칩도 없어요.
뭐.. 트랜지스터도 칩이라면 칩이지만..
사진 회전이 왜 안되지.. 기가비트 랜과 USB 3.0의 모습입니다. 반만 3이고 나머지 2개의 USB 포트는 2.0입니다.
USB Type C 모양을 가지고 있는 전원 포트입니다.
불행히도 5볼트 전원만 입력 받습니다.
5볼트 핀이 메인보드의 VCC측에 직결로 연결됩니다. 즉 저기로 전력 출력도 가능하겠죠. 때문에 USB P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ㅠ
케이스를 끼우는데 30분 걸렸습니다. 어디 저항하나 떨어졌을 지도 몰라요. 저 아크릴 케이스는 사지 마세요.
단 저 쿨링팬만은 예외입니다.
저 쿨링팬이 없으면 풀로드시 81도까지 올라갑니다. (3.3V로 쿨링시 50~55도 5V로 쿨링시 45도)
각종 칩셋과 SoC의 발열은 PCB로 퍼지기 때문에 따로 방열판이 필요 없지만 붙혀준다고 더 뜨거워지진 않겠죠? 그냥 붙혔습니다. 그게 보기 멋져서..
여기까지 Raspberry Pi 4 Model B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빨리 지갑을 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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