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레이크의 일상생활

전 글에서 말한 SATA to LG전원 케이블을 만들고 있습니다. 죽어버린 12V 어댑터입니다. 6.5-4.4 중앙핀 케이블을 가진 어댑터 중 죽은 녀석이 있어서 이 녀석을 분해하기로 했어요 저런 어댑터는 섀시 하우징이 초음파 또는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어서 여는 데 요령이 필요합니다. 바이스에 강하게 물려놓고 가벼운 공구 등으로 톡톡 치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그냥 케이블을 절단해도 되지만, 나중에 원상 복구할 수 있도록 납땜을 제거하기 위해 저렇게 케이블을 제거했어요 기본적으로 12V 2A 어댑터였기 떄문에 19V 2A를 주고받는 제 모니터(엘지 울트라기어 27GN7)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어댑터 출력이 제대로 나오는지, 어댑터가 싸구려여서 케이블에 발열이 있었는지는 체크를 못해..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USB를 꽂을 때마다 화면이 지직거리며 흔들리고 심지어는 1.5초 정도 검정 화면으로 나가버리는 이슈가 있습니다. 최근 바빠서 6개월간 거의 방치하다시피 두었는데 슬슬 해결해야만 할 것 같네요. 가장 의심가는 그라운드 레벨 차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여러 부품들을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모니터가 19볼트를 사용하기에 12V를 19볼트로 올려주는 회로를 구입합니다. 그럼 12V는 어디서 얻어올까요? PC와 모니터 간 전원 차이인데 왜 저런 회로를 만들까요? 왜냐하면 PC 내부 전원에서 12V를 끌어올 예정이기 때문이죠. 적당히 남는 몰렉스 커넥터를 사용하겠습니다. IDE 전원을 끌어오면 저렴하고 쉽지만 저는 GPU 파워를 끌어오려고 합니다. 더욱 견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