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레이크의 일상생활

이거이거 PC를 보호해야 할 이스트소프트사의 알약이 오늘 Windows 10 PC를 공격했습니다. (이 글의 해결방법은 PC 전문가라면 이미 해볼법한 내용을 나열하고 있기 때문에 PC에 대해 잘 아신다면 쓸모없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랜섬웨어 경고로 넘어간 PC부터 부팅 불가능에 빠지거나 Windows 무한 로그온에 빠진 PC까지 정말 다양한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랜섬웨어 탐지에서 신고하기를 누르신 분들이 타겟입니다. 알약을 사용하고 아직 PC가 작동한다면 본문을 읽는 것보다 먼저 당장 랜섬웨어 보호를 끄세요! 저희 회사의 많은 분들과 친구들, 동료들이 알약(현재 최신 버전인 v.2.5.8)을 사용하는데, 아까 오전 11시쯤에 전부 랜섬웨어 경고를 봤고 몇몇은 Hosts 파일을 삭제당했습니다(다행..

[사진] 한 2년 전에 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500W 온풍기를 하나 샀는데 모든 게 좋고 따뜻하고 작아서 편하지만 소음이 상당했습니다. 상당할 정도는 아니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쓰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아 저 사람 온풍기 틀었네"를 알 정도여서 소음을 절감하기 위해 분해해 봤어요! 굉장히 익숙해 보이는 PC 쿨링팬이 보이길래 사실 이 때부터 각이 섰어요 "아 이거 설마 12V 80mm 팬인가?" 싶었어요 내부를 열어보니 작은 SMPS와 전원스위치가 굴러다니고 작은 수냉킷처럼 쿨링팬과 라디에이터가 보였어요 아? 12V? 여기서부터 저는 녹투아를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아 이거 아무리 봐도 녹투아 팬 달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녹투아를 무지성으로 사버렸죠 (대략 3일 경과) 저는 집..

지금 사용하고 있는 CLX-3305FW 프린터는 전면도어 속 칩 인식 포고핀이 알루미늄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어 접점 불량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 정상 출력이 안 되고 있어서 이걸 최고급 핀으로 바꿔보려 합니다. 토너 교체용 전면 도어를 열면 저렇게 핀들이 나와 있습니다. 저 4핀은 VCC SDA SCL GND 즉 I2C 통신인데, 이게 실제 토너와 통신하는 건 아니고 단순히 정품인증 칩입니다. 즉 없어도 되는걸 굳이 저기다 달아놓은 거죠.. 토너 잔량을 체크한다는 변명이 있지만 그거 역시 소프트웨어로 수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동작이구요. 기존 전면과 새로 구해온 전면 도어는 스티커 차이 외에는 완전히 동일한 물건입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내부 핀 색깔이 다릅니다. 여전히 새로 구해온 뚜껑의 핀도 ..

안녕하세요 Kamilake입니다. 최근 PC와 스마트폰 간 데이터 전송에 속도 저하가 생겨서 그 원인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PC에 연결해도 USB 2.0 속도 이상이 나오지 않는 문제였습니다. 최근에 디바이스마트에서 USB 3.0 A to C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제품 설명에 케이블이 아니라 젠더로 나와있을 떄 알아봤어야 했지요.. 원인은 바로 저 케이블이었습니다. 이 케이블만 거쳐서 통신을 하면 USB 2.0 프로토콜 480Mbps 속도 제한에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케이블의 매쉬를 벗겨보니 3.0으로 통신하기에는 상당히 얇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싸구려도 아니고 좋은 단자를 달고 있었고 양 끝 단자에 USB SS(SuperSpeed)로고도 찍혀 있었기에 별 의심을 하..

경고 : 이 작업은 당신의 소니 기기를 벽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상 보증이 적용되지 않거나 수리를 거부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책임하에 작업하세요. 소니 헤드폰의 펌웨어를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작업(MDR Proxy)의 목적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펌웨어 버전을 낮춰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20% 이상 올리기 2. 중국 또는 일본 리전의 헤드폰(헤드셋 이어폰)등에 국제판 펌웨어를 올리거나 음성 언어 변경(또는 그 반대의 작업) 그 외에는 능력자가 계시면 전원 켜질 때 진동을 울린다던가 하는 자작 펌웨어를 만들어 보는 데 도전할 수도 있겠네요. WH-1000XM3를 예시로 들어보면 4.X.X 펌웨어에선 구글 어시스턴트(또는 알렉사) 액션을 위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

네 저번의 그 마우스인데 이번에는 DPI키와 앞뒤 방향키 오작동, 배터리 문제 때문에 또 뜯었습니다.뜯은김에 알코올을 이용해 끈적거리는 코팅을 벗겨내 평범한 플라스틱 마우스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많이 제거하고 부착한지라 마우스 스케이트는 더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과감히 버립시다. 메인보드입니다.뭐가 저리 많이 필요할까요?접촉 불량이 심하던 포고핀 단자를 갈아줍니다추가 배터리를 장착해줍니다.배터리 두배!사진 속 배터리는 삼성 기어 S에서 추출한 배터리입니다.아주 깔끔하게 밀봉되었습니다.(전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저 사진에서 무엇이 잘못된지를..)뜯은김에 무선충전 기능도 추가해줍니다.어올리는군요원래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비슷한 카본 재질이었지만 이젠 끈적거리기만 하는 겉표면을 제거해줍니다...

마우스 휠이 튀는 현상이 발생할 때 이것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어찌어찌 중고거래로 구입한 후 수십 번 뜯어져서 대부분의 부품이 바뀐 마우스입니다. 부품 수급이 쉬운 녀석들로만 이루어져 있기에 수리는 쉽지만 한두번 뜯은게 아니라 이제는 완전 다른 마우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축도 교체했고 배터리도 교체했고 스케이트 접점(포고핀) 충전포트 등 많은 부품이 바뀌었죠오늘은 인코더를 바꿔볼까요? (엔코더와 인코더 모두 같은 말입니다.)Encoder : 스크롤 휠을 굴릴때 위로 올려도 아래로 내려가고 아래로 내려도 아래로 내려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원인이 바로 이 인코더라는 녀석이 튀어서 그럽니다.원인은 다양한데 주로 먼지가 끼어 접촉 불량이 발생했거나 부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일어났을 ..

몇 주 전에 다원DNS Ai파워매니저 시리즈에서 한국향 소켓에 미주향 Z-Wave를 달고 나온 레어템이 출시되었습니다. 다시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에 전 재산을 털어 구입했습니다. * 이제보니 엔드 디바이스인지라 라우터 기능이 없어 리피터로 쓸 플러그 등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용 허브에 물려 사용하도록 제작된 물건이나.. 전용 허브에 물려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전부 Hubitat, 스마트싱스 허브 또는 HA Z웨이브 스틱 등에 통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부 구조나 IC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설명은 못 하지만 잘 아시는 분들에게라도 도움이 되고자 내부 사진도 올려두었습니다.

32비트 64비트 일반 응용프로그램도 잘 돌아가네요.. ARM 칩셋이 이렇게 뛰어난 줄 몰랐습니다. 사용성이 늘어날 것만 같습니다.라즈베리 파이...가 아니라 애초에 arm에서는 윈도우가 안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arm버전 윈도우가 널려(?)있어서 의외로 놀랐습니다설치 방법에 대한 글도 참고해 보세요https://kamilake.com/192https://kamilake.com/193라즈베리파이 4에서 Windows 10 Pro가 작동되게 할 수 있도록(Windows on ARM) 여러가지 도전을 하고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부팅조차 못해보고 있습니다 ㅠㅠ

보조배터리 충전 회로에 문제가 있는지 배터리가 완충되지 않고 있기에 남는 부품으로 회로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초록색이 문제가 발생한 회로이고 파란색이 새 회로입니다.(이거 사진 찍으면서까지 저 둘의 크기가 다르다는걸 전혀 몰랐죠) 그래서 벽을 부수고 설치했습니다! 아주 잘 작동하는군요! 이제 잘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끝.